[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알렸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에 참가했다.
1978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조선, 해양플랜트, 오일·가스 분야에 걸쳐 최신 기술과 첨단 기자재들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조선·해양 산업전시회로 올해 미국, 영국, 그리스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9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1990년부터 코마린에 참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약 274㎡(약 83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친환경 LNG 추진선, 스마트십 솔루션, 최신 선박 기자재 등 조선·해양 분야 첨단 기술들을 소개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박의 안전과 경제 운항,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등 최적의 항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시장 선도 기술도 공개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은 LNG추진선에 특화된 선박기관 감시제어시스템인 '아코니스(ACONIS-NX)'와 선박 내 위성통신 장비를 해킹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차세대 방화벽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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