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규슈섬 남부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분화해 화산재·화산가스 등이 5500m까지 치솟았다.

9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전날 8일 오후 5시24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정상 화산 화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구에서는 화산가스를 비롯해 화산재 등이 5500m가량 높게 치솟았으며, 이러한 활발한 분화 활동은 지난 2016년 7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쿠라지마 미나미다케 화산섬에서는 올해 130차례 이상 분화가 관측돼 활발한 화산활동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화 현상이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온의 용암이 흘러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