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전국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쌍용차는 예병태 대표이사와 전국 부품협력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중부지역(수원)을 시작으로 20일 경인지역(인천)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22일에는 남부지역(대구)에서도 자리를 이어간다.

설명회에서 쌍용차는 2019년도 경영 실적과 경영 현황, 중장기 사업계획 및 주요 정책을 부품협력사들과 공유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경영진과 현재 경영 현황에 대한 대화도 이어나갔다.

쌍용차와 협력사는 최근 자동차산업 전반의 침체로 부품업계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협력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쌍용차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노사가 힘을 합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며 "쌍용차와 협력사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면 경영정상화는 물론 협력사의 동반성장도 같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