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우빈이 청룡영화제를 통해 2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청정원 단편영화상의 시상자로는 배우 김우빈이 나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오른 김우빈은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몇 년 전 몸이 안 좋았는데,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제가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를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더 빨리 건강하게 인사드리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재차 대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사진=SBS '제40회 청룡영화상' 중계 방송 캡처


김우빈은 2017년 5월 인두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활동을 전면 중단,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절친 이종석과 하와이로 우정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으며, 지난 1월 공개 열애 중인 신민아와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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