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동성화학공업 회장, '자랑스러운 산업인상' 수상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플라스틱 산업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8회 플라스틱 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주관으로 개최된다. 

플라스틱 산업의 날은 지난 2012년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8번째 개최되는 플라스틱 산업인의 축제로, 플라스틱산업과 관련된 11개 협동조합 및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정부·국회·유관기관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을 포상했다. 

연합회는 플라스틱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확정하고, '자연과 생명의 존중, 플라스틱산업의 약속입니다'를 서브슬로건으로 채택해 플라스틱산업의 친환경적인 측면을 부각했다.

이광옥 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자원의 순환적인 이용 및 환경보호에 플라스틱산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또한 연합회는 특별행사로 강태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빙, '플라스틱 환경, 새시대가 오고 있다'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강 교수는 "플라스틱 산업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전후방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규제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과 환경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올해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은 지난 43년 동안 국내 플라스틱 포장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며 세계 최초로 SPS 수축필름을 개발하는 등 국내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오원석 동성화학공업 회장에 수여된다.

아울러 제8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유공자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구영모 나노인스텍 대표 △권헌기 영남화학 대표이사 △김수정 대화수지공업 대표이사 △김정출 거송산업사 대표 △오재식 봉일화학 대표이사 △이상권 금강종합산업 대표이사 △조성국 크로바케미칼 부사장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이충상 백두엔지니어링 이충상 대표이사 △전위식 은성 대표이사

◇ 조달청장 표창
△신동초 오케이그린팩 대표 △오영주 포세도 대표이사

◇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강인석 오토코리아 부사장 △오세규 시코 부사장 △정영창 장애인생산품판매 지원협회자립작업장 소장 △차남균 케이아이피 이사

◇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표창
△김달수 수영화학 부장 △문근영 한국플라스틱시험원 연구원 △이길종 지제이테크 대표 △이철순 인슈코아 전무이사 △정도규 대림코퍼레이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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