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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신탁과 패스트파이브는 부동산 개발·투자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사진=한국토지신탁. |
[미디어펜=손희연 기자]한국토지신탁(한토신)은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업체 패스트파이브와 부동산 개발·투자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토신과 패스트파이브는 최적 사업화 콘텐츠를 구상 및 제안하고 공동 사업에 투자하는 등의 형태로 협업하게 된다.
한토신은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부지 발굴, 주선, 사업성 검토 △투자 참여 및 금융자문 △토지신탁을 활용한 개발사업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한토신 관계자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되는 사업환경에서 패스트파이브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로 인해 양사는 서로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파이브는 공동 사업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좋은 입지를 선점할 수 있다. 한토신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및 CAPEX(자본적 지출)비용을 확보할 수 있어 사업 확장이 더욱 용이하다.
한토신은 패스트파이브 앤드유저를 확보함으로써 오피스 개발 사업에서 우량한 임차인을 선점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는 곧 사업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분양 위주의 사업 모델에서 임대 및 운영 사업 모델까지 확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기대된다.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사장은 “플랫폼 기반,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밀레니얼 경제활동 인구를 주 타겟으로 한 패스트파이브와의 업무협약이 기대된다”며 “부동산 신탁에 공유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서초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연내 2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국판 위워크’라고도 불려온다. 2021년까지 40호점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오피스시장 뿐만 아니라 ‘라이프’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공유 주거서비스도 제공한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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