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매체 CNBC,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매출 74억 달러 보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다.

   
▲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저지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삼성 TV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11월 30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온라인 매출이 74억달러(약 8조732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주문 액수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68달러를 기록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1인당 쇼핑 금액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미국의 100대 온라인 소매업체 중 80곳의 거래를 추적해 이와 같은 통계를 발표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오는 12월 2일 사이버먼데이에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8.9% 늘어난 9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이제 막 시작된 연말 쇼핑시즌의 총 온라인 매출 규모는 143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매체는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시즌에 온라인 매출의 급증이 예상되는 것을 특이점으로 꼽고 있다. 

테일러 슈라이너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줄을 서기보다 휴대전화를 통한 온라인 쇼핑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컨설팅회사 베인 앤 컴퍼니는 연말 쇼핑시즌의 총 온라인 매출 가운데 42%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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