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유재석과 단독 토크...전 아내 이지아 반박할까?

가수 서태지가 '해피투게더3'로 예능 나들이를 결심했다.

KBS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가 오는 10월 9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서태지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1993년 '달려라 고고' 이후 처음이다.

KBS는 서태지의 출연을 위해 해피투게더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MC 유재석과 서태지의 1:1 토크라는 파격 편성을 시도한다.

▲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사진=뉴시스 DB

유재석과 서태지의 단독 토크 이후에는 기존의 패널들과 함께 서태지가 만들어온 음악적 기록을 소재로 대화를 이어간다.

하지만 전 아내인 배우 이지아가 최근 '힐링캠프'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결혼 생활이 고통스러웠다'는 취지로 얘기해 이에 대한 해명이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서태지는 이지아의 방송 직후 이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5년 만에 컴백하는 서태지를 '모시기' 위해 여러 방송사에서 이런저런 '컴백쇼'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태지는 '유재석과 1:1 토크'라는 초강수를 둔 '해피투게더3'를 선택했다.

유재석과 서태지는 1972년생 동갑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고 가장이라는 점 등의 공통점이 많아 친구처럼 편안한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는 최근 아내인 배우 이은성과의 사이에서 득녀했다.

서태지는 데뷔 22년 만에 최초로 가수, 남편, 아이 아빠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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