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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표지/사진=서울시. |
[미디어펜=손희연 기자]서울시가 지난 5년간 건설공사 현장을 안전점검한 빅데이터을 분석해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11일 서울시는 공사장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작업 장소와 작업 여건이 수시로 변하는 건설현장의 안전점검 결과(2만5779건)를 토대로 재해유형별로 분류해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근로자 안전·보건·시공·품질관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건설현장은 통계적으로 다른 분야의 사업장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관리 이행 주체인 시공사, 발주자, 감리자가 재해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을 진행한다. 특히 철저한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도심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근로자 안전과 보건 및 시공품질 관리 등을 실수 없이 하기 위한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
발주자는 현장점검 시 현장의 안전점검 상태를 확인하고 감리자는 건설현장의 안전순찰 및 안전관리 계획검토 등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안전점검 리스트 및 위험성 평가 시 위험요인의 도출, 안전순찰 시 점검리스트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서울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시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도록 지도감독하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점검이 활성화되도록 공사 관계자 안전교육 자료로 쓸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책임은 시공사, 감리사의 책임이 물론 크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그 책임이 작다할 수 없다”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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