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18일 한-스웨덴 정상회담을 갖는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 방한하는 뢰벤 총리는 18~20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식만찬을 갖고, 한-스웨덴 비즈니스 포럼과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DMZ 방문도 예정돼 있다.
양국 수교 60주년(1959년 3월11일 수교)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교역 및 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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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특히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과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성 평등,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휴전 이후에도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온 전통적 우방국으로 2017년 켄트 해쉬테트의원을 한반도특사로 임명한 바 있다. 특히 올해 1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 및 10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하는데 역할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그동안 스웨덴이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대화 프로세스 촉진을 위해 각별한 기여를 한 것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고 대변인은 또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 이어 스웨덴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 기여를 해 온 스웨덴과의 전략적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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