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관세청장에 노석환 관세청 차장, 병무청장에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산림청장에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임명하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 (왼쪽부터) 노석환 관세청장, 모종화 병무청장, 박종호 산림청장./청와대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 및 미 피츠버그대 석사학위와 중앙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인천세관장 등을 지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노 신임 청장은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 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며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은 목포고와 육사 36기를 졸업하고 국방대 국방관리학 석사 및 용인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1사단장과 1군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육군인사사령관 등을 지냈다.

고 대변인은 모 청장에 대해 “35년간 군에 몸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서, 야전 지휘관 직위뿐만 아니라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며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수원농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미 미시간주립대 임업정책학 석사학위와 충남대 산림자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25회 출신으로 산림청 산림복지국장과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고 대변인은 박 청장에 대해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산림정책·국제협력 분야에 줄곧 근무해온 정통 관료”라고 소개하고,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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