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2020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하드보일드 범죄극.
|
|
|
▲ 사진='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론칭 포스터 |
먼저 출연하는 작품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칸의 여왕' 전도연이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게 되는 연희 역을 맡았다. '밀양', '생일', '남과 여', '무뢰한', '집으로 가는 길'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전도연은 날카롭고 강렬한 모습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대체 불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증인'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및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한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 젠틀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탈피,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흥행 대작 MUST PICK 배우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는 수식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윤여정과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다진 정만식, 진경이 참여해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깊은 울림을 전했던 윤여정은 기억을 잃어버린 순자 역을 맡아 작품의 신뢰를 더했다. 여기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정만식이 돈 앞에서 인정 사정없는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진경은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역을 맡았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신현빈은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역을 맡아 기존의 도회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캐릭터를 폭넓은 연기로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주목받은 정가람은 목적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진태 역으로 분해 순수한 이미지와 정반대의 모습을 소화하며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명품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2020년 가장 날카로운 하드보일드 범죄극의 탄생을 예고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