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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동현 대표(사진 오른쪽)와 밀크메이크업 창립자 마즈닥 라씨가 협약서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미국 코스메틱 브랜드 '밀크 메이크업(Milk Makeup)'에 지분을 투자했다. 그러나 그룹 측은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7일 '밀크 메이크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5년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밀크 메이크업은 동물 실험을 배제하는 '크루얼티 프리' 및 '100% 비건' 등 남다른 '클린 뷰티' 컨셉으로 급속하게 성장 중인 브랜드다. 미주와 유럽 주요국의 '세포라'와 영국의 '컬트 뷰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 밀레니얼과 Z세대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낸 밀크 메이크업과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오랜 기간의 글로벌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밀크 메이크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배동현 사장은 "밀크 메이크업은 혁신적인 포뮬러와 깨끗한 성분으로 밀레니얼 뷰티 매니아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라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밀크 메이크업의 한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밀크 메이크업 측은 "70년이 넘는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해온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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