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최우식(29)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기생충'에서 자신이 부른 '소주 한 잔'(A Glass of Soju)이 포함된 것을 기뻐하며 자축했다.
최우식은 17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 리스트를 캡처해 올렸다. 거기에는 최우식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주제가 '소주 한 잔'(A Glass of Soju)이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nown', '알라딘'의 'Speechless' 등 쟁쟁한 후보작들과 함께 포함돼 있다.
최우식은 "기생충에서 제가 부른 '소주 한 잔'이 여기에…"라고 기뻐하며 "Glass of Soju. Guys our song from parasite just got shortlisted. CHEERS!"라는 자축 멘트를 덧붙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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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컷, 최우식 인스타그램 |
최우식은 '기생충' 주연 중 한 명으로 열연했을 뿐 아니라 직접 부른 주제가 '소주 한 잔'은 영화의 엔딩 장면을 장식한다. 봉준호 감독이 작사하고 정재일이 작곡한 이 노래는 삶에 찌든 현대 청년의 심정을 쓸쓸한 음율에 실어 표현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아카데미 예비후보에는 '기생충'이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극영화상에는 9편의 작품이, 주제가상에는 15곡이 예비후보에 올랐고, 아카데미상 최종후보는 내년 1월 13일 발표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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