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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의회가 자신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증오심으로 사로잡힌 민주당의 정치적 자살"이라며 "내년 선거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및 AFP통신, AP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상원에서 탄핵안이 부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무법적이고 당파적인 탄핵은 정략적 의도이자 정치적 자살 행진"이라며 "의회의 급진 좌파는 질투 증오 분노에 사로잡혀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날 유세 연설에서 "민주당이 유권자들에게 뿌리깊은 증오심과 경멸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민주당은 결국 내년 대선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을 때 괜찮기 때문에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이번 탄핵은 범죄 없이 탄핵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스테파니 그리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서 완전히 무죄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오늘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정치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