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올 한 해 미국에서 한 번에 4명 이상이 희생되는 대량살상 사건이 모두 41차례나 일어나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USA투데이를 인욯해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 노스이스턴대학 연구팀에 의뢰해 집계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19년 1월 19일 일어난 일가족 구성원 4명 살해 사건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버지니아주에서 12명이 살해된 직장 총격 사건, 이어 8월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22명이 숨진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 등이 올해의 대량살상 사건으로 기록됐다.
올해 41건의 대량살상은 지난 2006년부터 노스이스턴대학이 다중살인 범죄를 추적하는 통계를 집계한 이후로 가장 많은 건수다. 그다음에는 2006년 38건이다.
인명 희생자 수는 총 210명으로 미국 범죄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던 2017년(희생자 224명)보다는 적었다. 2017년에는 10월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으로만 58명이 숨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