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등 여성기업인 도움이 필요한 곳 적극 지원"
   
▲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30일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윤숙 여경협회장은 "지난해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하는 시기였다"며 "여성경제의 발전을 위해 달린 결과 전년대비 33.7%가 증액된 약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여성가장창업자금은 기존 24.5억 원에서 81억7000만원으로 약 3배 이상 늘어 좀 더 많은 생계형 여성창업자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20년은 '흰쥐의 해'"라며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이지만 흰 쥐의 기운을 받아 모두 힘을 합쳐 강한 생존력으로 힘차게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147만 여성기업인을 대표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건강한 여성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전반적으로 여성경제인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따뜻한 어머니의 리더십으로 미혼모 등 여성기업인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방안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모두 흡족해서 웃는다는 뜻을 지닌 만당홍소(滿堂哄笑)라는사자성어가 있다"며 "2020년 새해에는 여성경제인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함께 웃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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