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캄보디아 수사당국이 지난 4일 취업비자 없이 불법으로 사업을 한 북한인 16명을 추방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북한인들의 사업 내역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 내 외화벌이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밝혔다.

“중국인이 인터넷 사기를 친다”라는 정보를 입수한 캄보디아 경찰은 수사를 통해 북한인 16명을 지난 3일 구속했다.

이들은 3개월 전쯤 관광비자로 캄보디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일당은 “인터넷 프로그램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 경찰은 인터넷 사기 행위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수 없어 불법 취업 관련된 벌금 100달러를 부과하고 캄보디아에서 추방하는 방침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