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당시 40명 이상 있던 것으로 추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캄보디아에서 또다시 신축 중인 건물이 붕괴돼 최소 2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해외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경 캄보디아 남서부 케프주(州) 케프시에서 신축 중인 7층짜리 호텔 건물이 무너졌다.

사고로 호텔 건물을 임시숙소로 쓰던 인부와 가족 2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23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다수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붕괴 당시 건물 안에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40명 이상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건물주 부부와 공사 책임자를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캄보디아 남서부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에서 신축 중인 콘도미니엄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28명이 목숨을 잃고 26명이 부상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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