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명에게 장학금 1억7500만원 지급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이공계 장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국 9개의 대학 이공계 장학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송원문화재단은 올해 선발한 장학생 15명과 지난해 선발했던 학생 13명 등 28명에게 1억7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송원문화재단은 제조업의 뿌리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17년째 이공계 장학금 사업을 하고 있다. 장학생 전원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장학금 전달과 함께 장학생들에게는 같은 학교 출신 동국제강 직원들을 멘토로 지정해 동국제강의 업무에 대한 소개와 진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세욱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한 목표와 고민을 가져달라”며 “연초에 목표를 기록하고 연말에 그 기록을 다시 보면 깨달음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동국제강의 특화된 채용 제도 등을 소재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주니어 사원으로 선발되면 (졸업 후) 정식으로 채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주니어 사원 제도는 100% 채용을 전제로 하는 대학생 대상 인턴 제도다.

행사를 주관한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사회에 보답한다는 동국제강의 경영 철학에 따라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매년 이공계 장학사업, 초중고생 장학사업, 독거노인 돕기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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