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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직원이 OLED 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사용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의 감소에 대해 미국 최고의 안전인증기업으로부터 검증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검증마크를 OLED TV 고객사와 유통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과학기업 ‘UL’로부터 대형 OLED 패널에 대해 ‘로우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Low Blue Light Display)’ 검증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평가법에 의한 디스플레이 화면의 블루라이트 방출량의 측정에 의해 시행됐다.
LG디스플레이가 획득한 ‘낮은 블루라이트 디스플레이’ 검증마크는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IEC가 정한 무해성 기준을 만족할 경우 발행하는 인정 마크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의 경우 IEC 무해성 기준(100W/sr/m2) 보다 50%나 저감된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는 판매되고 있는 동일 인치 최고사양의 LCD TV 블루라이트 방출량의 약 60%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검증마크 획득으로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의 가치가 높아져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시청자의 눈 건강에 합리적인 디스플레이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L 글로벌 어카운트를 담당하고 있는 미르코 바우츠 부사장은 “UL은 시험 평가 분야에 있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국제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에는 540여만대의 OLED TV 패널이 출하된다. 오는 2021년 730만대에서 2023년에는 1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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