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간 축적해 온 노하우·기술 전수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6일 올해부터 레이싱 드라이버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아트라스비엑스 주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2019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출전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차량 /사진=아트라스비엑스모터스포츠


'아트라스비엑스 주니어 프로그램'은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젊은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들이 국내 대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아트라스비엑스의 베테랑 선수들이 멘토로 나서 팀이 지난 10여년간 축적해 온 레이싱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아트라스비엑스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장비 및 인력을 통해 차량 정비와 관리 등 레이싱과 관련된 제반 여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후원 대상으로는 2019년에 '팀 훅스' 소속으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에 출전한 바 있는 김민상이 선발됐다. 

김민상은 2020년 시즌에 '팀 훅스 아트라스비엑스' 소속으로 CJ슈퍼레이스 ASA6000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시즌 종합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항우 아트라스비엑스 대표 겸 선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새롭게 시작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우리나라 대표 레이싱 드라이버로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상은 "첫 번째 후원 선수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의 노하우를 최대한 습득하여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상위 드라이버들과 챔피언십 경쟁을 통해 한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시즌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F3 아메리카', '24시 시리즈(24H Series)'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신예 드라이버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포뮬러 르노 유로컵', 청소년 카트 레이싱 선수들의 본격적인 오픈-휠 레이싱 입문 경기 '영국 포뮬러 4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젊은 드라이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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