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을 통해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업계 판도를 바꾸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갤럭시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고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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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
노태문 사장은 2020년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고동진 IM부문장이 겸직하던 무선사업부 총괄로 승진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는 노 사장이 삼성 스마트폰 수장으로 오른 이후 글로벌 데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언팩'은 매년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개발자로서 모바일 업계의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 언팩에 참석하는 첫 해이기에 저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S부터 갤럭시 폴드까지 지난 10년의 혁신을 정의할 만한 수많은 스마트폰의 개발과 혁신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즐겁고 영광스러운 여정이었다'며 '지금 우리 앞에는 성장과 변화의 기회가 가득한, 새로운 10년이 펼쳐져 있다'고 말했다.
노태문 사장은 '2020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새벽 4시(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신형 갤럭시S20 및 차기 폴더블 "갤럭시 Z플립'(가칭)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업계 선도자로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그리고 매력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이고 이를 통해 스마트폰 업계와 에코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50년 전 삼성전자는 기술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전자 사업의 닻을 올렸다.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도전을 계속하며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노태문 사장은 2011년 기존 갤럭시 폰에서 더 큰 화면과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지난해는 새로운 폴더블 카테고리를 연 "갤럭시 폴드'를 세상에 내놨다.
올해 삼성의 플래그십 주력 모델이 될 갤럭시S20에도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카메라 사양과 앞선 성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사장은 '우리에게는 이번 언팩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책임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2020년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계 전체, 소비자 모두에게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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