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총선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임종석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이 18~20일 UAE를 방문해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외교부는 임 특별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UAE를 방문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아랍에미리트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정치, 외교, 경제, 국방 등 양국간 실질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특별보좌관의 UAE 방문은 한국이 수출한 바라카 원전 1호기가 17일 운전 허가가 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아랍권 최초 원전이자 한국이 건설을 맡은 바라카 원전 1호기는 곧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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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청와대 |
이번 특사단에 청와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사청 등 유관 정부 부처와 기관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양국간 무기 수출 등 방위사업과 관련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관계는 2018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이전부터 협력해온 원전과 국방 외에 에너지, 반도체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임 특별보좌관은 2019년 1월 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으며,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비롯한 UAE 고위급 인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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