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SK 직원 회식 7곳 순회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 응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직원들의 회식자리를 순회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종로 일대 상인들을 응원했다.

20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저녁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종로구 서린동 본사 사옥 주변 식당 6곳과 호프집 1곳을 돌며 직원들과 소통했다.

   
▲ 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서린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직원들의 회식자리를 찾아 함께 셀피를 찍고 있다. /사진=SK제공

최 회장은 사옥 인근 식당에서 직원들과 격없이 어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부 최고경영자(CEO)들도 함께 했다.

최 회장은 개인 건강관리 주의를 당부하고, 직원들의 식사비를 대신 계산했다. 식당 주인들에게 응원의 말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중소 상인을 돕고 내수진작에 힘을 더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일정 기간 매주 하루 구내식당을 닫기로 했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계 대응' 간담회에서도 이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SK 서린 사옥이 위치한 종로구는 서울 전체(14명)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식당 등 주변 상권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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