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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세탁기(하단)·건조기(상단) 세트. /사진=삼성전자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선보인 ‘그랑데 AI’ 건조기가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존 16kg 건조기가 국내 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하는데 8주가 걸린 것을 감안하면 그랑데 AI 건조기는 2배 가량 빠른 속도로 자사 건조기 중 최단 기간에 1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건조기의 판매 호조 원인으로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AI 기능 △먼지∙녹∙잔수 걱정 없는 ‘3무 안심 건조’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등을 꼽았다.
이 제품은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게 건조코스를 연동하는 ‘AI 코스연동’ △9개의 정밀 센서와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열교환기로 ‘초고속 건조’를 구현한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위생관리도 강화했다.
△기존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하나 더 추가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 하고 △열교환기 연결부에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 코팅 처리를 했으며 △잔수가 없어 세균이나 악취를 유발할 염려가 없어 청결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열교환기를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유지했다.
이밖에 ‘에어살균+’ 기능이 옷 속에 침투한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집먼지 진드기는 100%까지 박멸해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롭게 도입된 색상도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올해 처음 도입된 차분한 베이지 계열의 그레이지 색상은 그랑데 AI 건조기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 AI 건조기는 소비자가 건조기에 바라는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까지 적용해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탁∙건조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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