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문대통령도 답장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 감염병과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 청와대./사진공동취재단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위원장이 전날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냈다”며 “김 위원장은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사태를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남녘 동포들에게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를 빌겠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이어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깝다는 심정을 보였다”며 “또한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사태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며 “문 대통령은 오늘 김 위원장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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