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 경북대 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정은숙 변호사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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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청와대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복영 새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은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외정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박 신임 보좌관에 대해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로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종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져진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사열 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생물학 석사학위,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분재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객원선임연구원과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부산진여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또 CJ 나눔재단 이사와 보건복지부 자문변호사를 지냈다.
강 대변인은 정 내정자에 대해 “20여년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법조인으로 정부·단체의 자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법률 전문성과 함께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갖추고 있다”며 “선거 및 국민투표 관리, 정당 사무 처리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맡은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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