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에 정인성 원불교 특임부원장을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자로 임명되는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 통일부./미디어펜

정 신임 이사장은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불교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경남대 정치외교학 박사(북한 전공)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남북교류위원장,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통일부는 정 이사장에 대해 “원불교재단(전인학원)에서 설립한 탈북청소년 특성화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설립·운영에도 기여했다”며 “그동안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지원과 우리사회 포용, 남북주민 통합을 지향하면서 재단을 훌륭히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올해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는 만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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