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 능사 아냐...국회 예결위 패싱 안돼"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2일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증액에 대한 논의를 꺼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회동 제안을 거부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추경 증액 여부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라"며 "우리 통합당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능사가 아니라고 보며, 국회 예결위를 패싱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사진=미래통합당
앞서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 규모와 관련한 '통 큰 합의'를 이루자며 "모든 원내 교섭단체 대표에게 국회 예결위 간사와 함께하는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심 원내대표는 "현재 코로나19 추경이 국회 예결위에서 심사 중인 만큼, 증액 여부도 예결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손혜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