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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홍보 모델이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KT가 온라인으로 계약과 전자등기 발송, 전자문서 보관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전자문서 서비스'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전자문서 통합 플랫폼이다.
29일 KT에 따르면 전자계약은 기존의 계약서 양식 그대로 본인인증만 하면 계약과 청약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계약을 맺으면 시점 확인 서비스를 통해 위변조 여부가 확인된다.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처럼 한 번에 많은 양의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경우에는 각각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5000건의 계약서를 만들 수 있다.
전자등기는 전자서명이 완료된 계약서나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보내는 각종 고지서·통지서를 전자등기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전자등기는 우편등기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모바일 등기로, KT가 전자문서 송수신을 중계할 수 있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돼 이 같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전자등기는 가입자에게 부여된 전자사서함에 저장돼 3개월 동안 다시 열람할 수 있고 장기 보관이 필요한 중요 문서의 경우 블록체인 문서보관소로 이관할 수 있다.
전자문서 보관은 전자문서는 물론 종이문서를 전자화해 블록체인 보관소에 원본 그대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다.
특히 전자문서 보관 서비스를 활용하면 암호화 문서와 원본이 함께 저장돼 문서를 분실했거나 증빙이 필요할 경우 활용하기 좋다.
KT 페이퍼리스는 별도 앱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서비스 포털에 회원가입만 하면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단 KT는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하면 1개월 동안 전자계약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앞으로 KT는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자증명, 전자영수증 등 다양한 전자문서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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