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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의 동등 생물 의약품 '허쥬마' [사진=셀트리온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워킹 스루'와 '바이오시밀러'를 대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도보 이동형'과 '동등 생물 의약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워킹 스루는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별도로 마련된 곳으로 걸어가 감염병 진료, 물품 구매, 도서 대출·반납 등의 용무를 보는 방식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제조·판매·수입 허가를 받은 의약품과 품질이나 비임상·임상 비교에서 동등성이 입증된 생물 의약품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6~25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같이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고자,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운영된다.
동등생물 의약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리 협의하는 등, 대체어 선정 시 유관 부처와도 논의를 거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자주 쓰게 된 외국어와 한자를 혼용한 용어인 '코호트 격리' '드라이브 스루' '팬데믹' '에피데믹' '비말' '진단 키트' '의사 환자'의 대체어로는 '동일집단격리' '승차 진료' '(감염병) 세계적 유행' '(감염병) 유행' '침방울' '진단 도구' '의심 환자'를 각각 선정했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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