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본보에 매주 교육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을 게재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기관 ‘거인의어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초중고의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입시의 방향성을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전화로 이뤄지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통상 입시컨설팅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전문가와 직접 만나 수험생의 정확한 위치분석과 컨설턴트의 전문적 입시노하우가 합쳐져 수험생에게 올바른 입시전략 수립을 위한 조언을 해주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며 입시일정과 수능 시험일까지 미뤄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차원에서 직접 만나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컨설팅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정상적인 학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제대로 된 입시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대면접촉을 피해 전화통화로 이뤄지는 입시컨설팅을 실시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줄임과 동시에 수험생의 입시전략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는 "성인들도 제대로 집중을 유지하기 힘든 온라인 수업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큰 어려움일 것"이라며 "매일 등교하면 과목별 과제물이나 수행평가 등의 점검이 상시 이뤄질 수 있지만, 가정학습 과제나 온라인 수업안내 등의 안내만으로는 수험생들이 제대로 로드맵을 설정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전문적 관리를 통해 이 어려운 시국을 극복해야한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