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4차 회의 진행
홈페이지 개설 후 30여건 신고 제보건 접수
   
▲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이 지난 1월 9일 서대문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해고노동자 문제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2일 강남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사무실에서 4차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이날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의 요구 사항에 대해 위원회 위원 간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위원회는 삼성측에 보낸 권고안 중 노동과 관련된 회신 내용을 보고 전반적인 노동, 노조관련 구체적인 개선의견등을 위원회 차원에서 재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홈페이지 개설 후 약 30여건의 신고 제보 건이 접수됐고 사무국은 이를 사안별로 분류해 위원회에 보고했다. 

4월 중에 열릴 예정인 위원회와 삼성 7개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관계자 워크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 됐다.

현재 사무국은 외부 전문인력 3인(외부 변호사 2인, 회계사 1인)이 충원돼 사무국 인력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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