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퍼펙트 내니'가 4월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퍼펙트 내니'(감독 루시 보리튜)는 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집에 완벽해 보이는 보모가 들어온 뒤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달콤한 노래'(Chanson Douce)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퍼펙트 내니'의 원작 도서 '달콤한 노래'는 2016년 노벨문학상, 맨부커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간된 첫 해 프랑스에서만 6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고, 총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영미권에서는 '퍼펙트 내니'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으며,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2018년 '올해의 10대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 사진='퍼펙트 내니' 메인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일견 완벽해 보이는 보모의 얼굴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금이 가 있고, 그녀의 심리를 반영하듯 배경에는 삭막하고 스산한 기운이 감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분위기 속 "그들은 내가 없으면 안 돼요"라는 대사가 더해져 과연 이 보모와 보모를 만난 가족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퍼펙트 내니'는 오는 4월 23일 관객들과 만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