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인공에게 한국형 첫 상생-공유모델인 24시간 무인운영이 가능한 인공지능 무인판매기(AISS Go)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매장들을 선정, 인공지능 무인판매기를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업주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24시간 운영으로 부가수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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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 설치된 무인판매대에서 젊은이들이 구입한 간편식과 음료수를 먹고 있다. /사진=도시공유플랫폼 제공 |
인천시 송도스마트밸리 2층 벨에크랑 카페를 시작으로 앞으로 10여 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무인판매기에는 공급 계약을 맺은 CJ제일제당의 가정용 간편식(HMR)과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의 건강음료 등을 비치해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2019년 12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서울 마포구 나이스그룹 사옥 로비, 60계치킨 영업점 등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본격 설치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가정 간편식(푸드존), 건강기능 식품(건강-헬스존), 화장품 등 뷰티상품(뷰티존)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무인판매기 '아이스 Go(AISS Go:AI Smart Store Go)'는 소상공인의 매장 안이나 바깥 유휴공간, 아파트 단지, 관공서 등 대형 건물에 설치, 24시간 무인영업이 가능하다. 기존 자판기와 달리 판매 상품을 딥러닝 기술을 활용, 장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을 무인판매기인 아이스 Go에 진열해 판매한다.
특히 진열상품 정보가 32인치 LED 모니터로 인식돼 눈으로 보고 문을 열어 직접 만지면서 구매할 수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측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기존 매장을 무인매장으로 바꿔 운영하려는 소상공인과 업종을 전환하려는 매장을 접수 받아 정부와 지자체, 임팩트 투자들과 협의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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