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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전자결재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사진=현대제철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스마트 엔터프라이즈'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일하는 방식에서도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자결재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서 출력이 줄어들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판단 하에 결재판을 전량 폐기했다고 16일 밝혔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대면보고를 과감하게 줄이고 결재에 필요한 사전보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보다 신속하게 개선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2018년 10월부터 '워크스마트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전자결재 시스템은 약 8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중 문서출력량이 기존 대비 60%가량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기존에는 전자결재를 이용하더라도 결재에 앞서 사전보고를 위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대면보고를 위해 보고자가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같은 비효율을 과감하게 없앴다는 평가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한 업무 보고 및 협업이 가능해지면서 의사소통 부재로 인한 업무 효율 저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업무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해 더욱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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