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가속화…합리적 가격에 성능 겸비한 제품 선호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인해 지갑도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 최근 정보기술(IT) 기기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성능을 겸비한 제품을 선호현상이 뚜렸해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부담 없는 가격에 알찬 성능을 갖춘 가성비 좋은 IT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아스파이어 5’ /사진=에이서 제공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이 진행되면서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의 ‘아스파이어 5’은 AMD 라이젠 5 3500U 프로세서가 탑재된 울트라북이다. 특히 이 제품은50만원대 가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스파이어 5는 IPS 광시야각 패널과 AMD 라데온 베가 8 모바일 그래픽카드에 30프레임 24프레임으로 동작하는 동영상을 60프레임으로 끌어올려 줄 수 있는 플루이드모션 기술을 더해 보다 역동적이고 생생한 화면을 제공한다. 180도 힌지 기술이 적용돼 과제나 회의 등을 진행할 때 주변 사람과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다.

여기에 백라이트 키보드 기능이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고, 2x2 WiFi 무선랜과 기가 유선랜이 탑재돼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 지원된다.

14만원대 가격표가 붙는 소니의 디지털카메라 ‘DSC-W810’은 2100만 화소로 디지털카메라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다. 또한 광학 6배 줌이 가능한 렌즈가 탑재되어 있으며, 33가지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설정을 잡는 인텔리전트 자동모드가 지원된다.

   
▲ 디지털카메라 ‘DSC-W810’ /사진=소니 제공

소야전자의 ‘CD-770V’은 다중음성 지원이 가능한 헤드폰으로 좌우 볼륨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다. 플라스틱 재질로 머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수십만원대 이어폰과 헤드폰이 시장에 쏟아지는 가운데 이 제품은 1만9000원대의 가격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에듀플레이어의 ‘에듀플W 에어포스’은 교육용 PMP로 인터넷 강의시청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인터넷, DMB, 게임 등 부가기능을 제외해 가격을 13만원대로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 IT분야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은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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