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SK스토아서 소상공인 기업 제품 구매시 기부포인트 적립
대구·경북 상품 대거 선봬…T맵 택시도 적립처 추가
   
▲ SK텔레콤이 고객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SK텔레콤이 고객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고객이 11번가나 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SK텔레콤이 고객의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 누적된 포인트는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10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행복크레딧’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 

참여 대상을 기존 SK텔레콤 고객에서 모든 이통사 고객으로 확대하고 SK페이로 결제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부터 기부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 적립금을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복크레딧’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20일부터 11번가, SK스토아 내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 상품을 SK페이로 구매하면 된다. 11번가 결제 금액의 1%, SK스토아는 50%에 해당하는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된다. 

28일부터는 T맵 택시 역시 적립처로 추가돼 앱 결제 이용 시 건당 100크레딧의 기부 포인트가 적립된다. SK텔레콤의 T맵 택시는 ‘고요한 택시’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코엑터스와 함께 청각 장애 택시 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만드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 

SK텔레콤은 11번가, SK스토아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영세 농가 및 사회적 기업들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SK스토아는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9개 업체의 100여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에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SK페이 앱 등에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착한 소비'를 실천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 박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류병훈 SK텔레콤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개편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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