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편집국]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의 입시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에서는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좀 더 쉽게 정리된 내용으로 ‘2021학년도 입시칼럼’을 연재합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입시를 자세하게 그리고 알기 쉽게 궁금한 점들을 Q&A형태로 체크해 드립니다.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올바른 입시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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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일의 입시컨설팅(136)] “대입은 전략이다!” 학종대비 비교과관리② 자율활동 |
◈ 주도적 활동이 핵심
학생부 7번 ‘창의적체험활동상황’ 중 첫 번째 ‘자율활동’란에는 교과수업시간,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을 제외한 모든 교내행사의 참여 상황이 기록된다. 보통 학급 회장선거, 학생자치회 활동 등이 주를 이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기록된다. 그리고 그 기록에 있어서 중요한 차이점이 발생하게 된다.
교내 행사의 경우 단체로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누구나 똑같은 기록이 남게 된다. 다음의 예시를 살펴보자.
이런 기록이 된 학생은 ‘학급회장’을 역임했으니 리더십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 위에 기록된 내용은 어느 학교의 학급회장이라도 비슷한 내용이 기재될 만한 것이다. 지원자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같은 회장을 역임했다고 하더라도 다음과 같이 기재된다면 어떨까?
구체적인 활동을 많이 했으니 기록의 양도 늘어난 것도 당연하지만, 실제 학급회장으로서 급우들을 위해 남다른 활동을 한 ‘남다르며 구체적인 사항’이 기재가 되어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위 사례의 학생은 실제로 2019학년도 서울소재 상위권 K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다음의 예시도 살펴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학교에서 흡연예방교육이나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전교생 또는 한 학년 전체인원이 강당이나 체육관에 모여서 관련 영상을 보고 강연을 듣고 끝나면 자기 교실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공통적으로 하는 활동이고 거기에서 머무른다면 위와 같이 기록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어떨까?
차이가 느껴지는가? 바로 이런 ‘지원자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가급적 많이 학생부에 기록이 되어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수동적이고 단순한 참여만 계속되는 기록은 의미 있는 자료로서 평가를 받기 어렵다. 주도적이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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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거인의 어깨 |
[미디어펜=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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