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가림 기자] 22일 데브옵스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깃랩이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를 목적으로 클라우드 관리 기업 메가존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깃랩과 메가존 클라우드의 기업 고객들은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관할 때 단순히 운영 환경을 이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데브옵스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livery)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같이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 고객들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념을 소개하고 각 기업의 IT 환경에 맞춘 최적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깃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클라우드 운영 도구도 보완할 방침이다.

깃랩은 기업의 제품 개발·QA(Quality Assurance)·보안 및 운영을 담당하는 각각의 팀들이 동시에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단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완전한 오픈소스 모델이 강점으로, 설치형 데브옵스 저장소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자원을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앱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모델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환경 유지·보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깃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개발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의 도구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모든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단일 앱으로 구현했다. 깃랩은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오픈코어 기업이다. 기존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플랫폼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통합 개발환경을 지향하고 있다.

깃랩은 이번 메가존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념을 확산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 기업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서 간 업무 속도를 높이는 CI/CD 및 데브옵스 등 최신 개발 운영 방법론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일부 선도 기업을 제외하면 아직은 실험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깃랩은 풍부한 국내외 사례와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메가존 클라우드와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우상 깃랩 코리아 전략 어카운트 부문 이사는 "깃랩은 CI/CD 및 데브옵스 등 깃랩이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깃랩은 단일 도구로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단계들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이미 사용하고 있던 툴들도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해 데브옵스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데브옵스·클라우드 네이티브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깃랩과 손잡고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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