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온라인으로 발족식 개최
구글·넷플릭스·페북 등도 참여…국내외 사례 공유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가 발족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018년부터 지능정보사회에 걸맞은 이용자 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전문가·기업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국제컨퍼런스 개최, 지능정보사회 정책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왔다. 

협의회는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기업, 이용자, 전문가, 정부 30명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의견수렴 및 국내외 사례 공유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서비스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와 책임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참여기업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 카카오뿐만 아니라 구글과 넷플릭스, 페이스북,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이다. 

발족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식행사의 비대면화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고학수 민관협의회 위원장의 개회사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호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센터장의 경과보고, 협의회 위원소개, 이상욱 한양대 교수의 '주류가 된 인공지능 윤리' 기조발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상혁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서로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능정보시대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 보호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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