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감정원은 최근 1년간 월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 준수 비율이 평균 96.5%로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다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입력자료를 분석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현황을 24일 발표했다.

의무관리대상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 등이다.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의무대상인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만257단지 중 8893단지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법정 공개기한인 외부회계감사보고서 수령 후 1개월 이내에 k-apt에 공개를 완료했다.

같은 기간 매월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을 100% 준수하고 외부회계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공개 우수단지 목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6, 17일 양일간 본사가 소재한 대구 내 공동주택을 방문, 우수 관리사례를 수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수집된 우수 관리사례를 전파하여 미공개·불성실 공개단지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관리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고, 전자입찰시스템을 개선해 입찰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입찰비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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