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너무 떨려서 이게 진짜 인가 싶었다. 사실 인터뷰하러 오는 길부터 이야기하는 지금도 떨려서 실감이 안 난다."

4월 넷째주인 25일 동행복권 로또 제908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50회차 1등에 당첨, 5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2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복권을 매주 구매하는데, 스피또는 바로 긁지 않고 집에 가져오는 편이다"라며 "이틀 전에 생각이 나서 긁었는데 1등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떨려서 이게 진짜 인가 싶었다"며 "사실 인터뷰하러 오는 길부터 이야기하는 지금도 떨려서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경기 양평군 용문로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은 꾸지 않았다며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특별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감사 드리고 열심히 살겠습니다"란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평소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자주 구매한다고 밝혔다. 당첨금 사용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제907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31억6505만원이다. 제908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25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