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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착한여행 캠페인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급감한 경기지역 관광업계를 돕는 '선(先) 구매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도내 관광시설의 입장권을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착한 여행 캠페인'을,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5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상 관광시설은 주로 내국인들이 찾는 놀이시설, 박물관, 미술관 등 80여곳이며, 특히 서울랜드,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 유명 관광시설도 포함된다.
정가의 50%를 경기관광공사가, 20%를 해당 관광업체가 각각 부담해 미리 입장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해 주는 구조로, 소비자는 선구매·후사용 조건으로 경기도 관광지 이용권을 기존 가격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0%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선구입 입장권의 사용 기간은 코로나19 수준이 '경계' 단계로 완화된 때부터 내년 연말까지다.
선구매에 따른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업계에 조금이라도 빨리 도움을 주기 위해, 입장권을 실제 사용하기 전이라도 매출이 관광업체로 돌아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30여개 펜션이 참여하는 이용권 특별 이벤트도 추진하고, 식당 300여곳을 대상으로 자동 손소독제와 다회용 마스크도 지원한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관광산업을 그대로 두면, 산업 자체가 죽고 대량 실직과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작은 힘이 돼, 경기도 관광산업의 막힌 혈관을 뚫는 긴급 수혈로 작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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