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채널 사운드 구현…어쿠스틱 빔 적용
돌비 애트모스·DTS:X 지원…QLED TV와 연동
   
▲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2020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HW-Q800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전자가 4일 2020년형 사운드바 ‘Q 시리즈’의 대표 모델인 ‘HW-Q800T’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시장에서 지난해 매출 기준 21.8%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HW-Q800T’는 소리에 방향성을 더해주는 삼성만의 특허 기술인 ‘어쿠스틱 빔’을 적용해 ‘돌비 애트모스’와 ‘DTS:X(Digital Theater Systems:X)’를 지원함으로써 3.1.2채널의 완벽한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넓은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지원하기 때문에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압축할 필요 없이 원음 그대로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한다.

HW-Q800T는 미국에 위치한 삼성전자 오디오랩의 음향 전문 엔지니어들이 첨단 기법을 활용해 정교하게 튜닝한 제품으로 2020년형 삼성 QLED TV와 연동할 경우 두 제품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Q-심포니’ 기능을 지원한다.

QLED TV와 Q 시리즈 사운드바가 마치 협주를 하는 듯한 ‘Q-심포니’ 기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 사운드바 HW-Q800T의 출고가는 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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