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중대본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다"며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수본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이다.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된 중수본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중대본으로 격상돼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또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며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다.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의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보았다.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며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국민의 일상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와 함께 과일·떡 도시락 700인분을 중대본으로 보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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