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에서 18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0조221억원, 수령 가구는 1598만395가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70.4%가 지급 완료됐으며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73.6%가 지원금을 받았다.

지난 4일 취약계층부터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한 지 보름 만에 70% 넘는 지급률을 기록했다. 비취약계층 국민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개시한 이후로는 8일 만이다.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분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을 모두 합쳐 172만가구·1조1098억원이다.

지급방식별 수령 가구는 전체 누적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1233만9869가구 △현금 285만9천884가구 △지역사랑상품권 41만7천980가구 △선불카드는 36만2천662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신청 접수 첫날인 18일 하루 동안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형태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간 가구는 78만642가구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경기 14만8328가구 △인천 11만9969가구 △경북 2만6726가구 △강원 2만4천839가구 △충북 2만4383가구 △서울 1만2405가구 순으로 많았다.

선불카드는 △서울 9만7127가구 △경기 5만9298가구 △부산 5만883가구 △전북 2만8804가구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