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 바닥 균열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2롯데월드에서 이번에는 실내 천장에서 금속제 낙하물이 추락해 방문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제2롯데월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을 구경하던 한 중년 남성이 실내 천장에서 떨어진 금속물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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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사진=송파시민연대 |
이 남성은 제2롯데월드 직원들에 의해 의무실로 옮겨진 뒤 곧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제2롯데월드 측은 3층 유리난간을 고정하고 있던 금속 부품이 분리되면서 중앙에스컬레이터홀을 따라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제2롯데월드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추가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파시민연대가 최근 제2롯데월드몰 5층 바닥에서 균열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롯데 측은 바닥 균열이 아닌 디자인의 일부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