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오피스와 문서변환 솔루션을 NHN 협업 플랫폼에 적용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웹오피스 기술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컴과 NHN은 경기도 성남시 NHN 판교사옥에서 김대기 한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백도민 NHN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웹오피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NHN 판교사옥에서 김대기 한컴 COO(오른쪽)와 백도민 NHN CIO가 웹오피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컴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워크 도입 활성화에 따라, 양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하는 협력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한컴은 NHN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TOAST Workplace Dooray!)’에 한컴의 웹오피스인 ’한컴오피스 웹‘을 탑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두레이 사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 접속만으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고,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문서협업도 가능해진다.

또 한컴의 문서변환 솔루션인 ’독스컨버터‘를 ’두레이‘와 연계해 다양한 문서 양식을 원하는 파일 형식으로 변환하고, 모바일 전자결재, 문서 미리 보기, 콘텐츠 보안, 검색 키워드 추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NHN의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메신저,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갖춘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플랫폼이다. HDC그룹 8개 계열사, NS홈쇼핑, 오크밸리, 카이스트 등 1800개의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다.

한컴의 ’한컴오피스 웹‘은 미국 AWS의 ’워크독스‘, 러시아 대표 포털 ’메일닷알유‘ 에 공급돼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NHN과 네이버에도 웹오피스 기술을 공급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핵심 SW로 주목받고 있다.

백도민 NHN CIO는 “NHN은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은 물론, 높은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스마트워크에 최적화된 업무 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 대전환과 스마트워크 혁신을 이끄는 대표 주자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한컴 CO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방식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PC-모바일-웹을 아우르며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는 오피스SW의 중요성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양사는 국내에 스마트워크 환경이 확산할 수 있도록 상호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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